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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사랑'

잘 생긴 주진모보다,
왜 김민준이 더 생각나는거지??
너무나 인상깊었던 그의 연기.
반면, 조금 어색했던 시연씨.

어둑어둑하고, contrast 많이 올린 듯한 화면의 색감은 맘에 들었고,
스토리도 괜찮았지만, (난 왜 뻔한 사랑 얘기가 좋을까.)
너무너무 바닥까지 끌어내려서 좀 우울했다.
엔딩장면도 조금 별로.

전체적으로 별 4개

by 노노 | 2007/09/30 19:14 | 트랙백 | 덧글(0)

연극 '순정만화'

9월 28일.(2년 하고 1일째 되는날.ㅋㅋ)
연극 보러갔다.
연극은 너무 신기하다.
나랑 배우랑 분명 한 공간에 있는데,
무대 위 저 공간은 나와는 똑 떨어진 다른 공간 같다.
연극은 물론 재밌었다. 2시간 가까이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-

연극보다 더 재밌었던건, 어떤 연인의 프로포즈 이벤트였다.
연극이 끝나고, 사회자는,
"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습니다- 배우가 불러주는 좌석번호에 앉은 사람은 앞으로 나오세요" 라고 했다.
관객들은 일제히 두근두근- 혹시 내가 걸리진 않을까!
하나의 좌석번호가 불려졌고, 그 사람은 여자였고, 옆에 있는 남자친구도 함께 무대로 나가게 되었다.
무대에 나가니, 그들도 왠지 배우 같은 느낌- 똑 떨어진 그 공간에서.
남자친구는 사회자가 시키는 대로
극중 한 장면을 흉내내며 여자친구에게 꽃다발을 전하게 된다.
'와- 좋겠다~'
여기까지만 해도 이벤트인지 몰랐다.

자, 이제 신청자인 여자친구 차례
얼마전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는 그녀는,
자기가 남자친구에게 뭘 해주고 싶어서 이걸 신청하게 되었다고.
떨리는 목소리로 읽어내려가는 편지 속엔 그를 향한 사랑이 가득-
편지를 읽는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의 눈에도 사랑이 가득-
편지 낭독이 끝나고, 남자는 여자를 와락 끌어안아주었다.
와우~ 감동감동♡

연극 볼땐 눈물이 안났는데, 여자가 편지 읽을 땐 눈물이 났다. =ㅁ=

by 노노 | 2007/09/30 19:09 | Day by day | 트랙백 | 덧글(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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